프랑스 남서부 지방 (갸론강 좌안) Cocumont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도멘이다. AOP Cote de Marmandais 이 지역은 보르도에서 불과 몇 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보르도라는 큰 명성에 가려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보르도 흉내만 내는 AOC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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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버지 세대에서 토마토나 곡물, 담배 등을 재배하던 밭이었는데 Elian이 물려받아 1998년 첫 빈티지를 만들었다.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이 16ha의 와인 밭을 (심지어 8.5ha는 협동조합에 맡겨 관리하고 있었다.) 아들인 Elian이 물려받아 불과 몇 년만에 이름을 알리고 모든 생산 와인을 6개월만에 모두 파는 데 성공한다. 그것도 이 AOC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가격으로 전 세계로 팔려 나가게 되었으며 몇 년 후에는 단 몇 상자의 와인이라도 받기 위해 전 세계의 와인 바이어들이 문을 두드리는 유명한 와이너리가 되었다. 물론 그가 시작할 당시 그는 큰 선택과 모험을 해야만 했다. 와인을 양조하고 보관하는 창고부터 다시 만들었으며 와인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생산량을 15~35hl/ha로 제한하였으며 (이 지역에서 허용하는 생산량은 55hl/ha이다.) 모든 인공적 요소 (화학 비료, 제초 등)을 완전히 제거해 버렸다.

 

이런 모든 변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엄청났으며 우려의 목소리도 강하였지만 5년간 알자스의 최고의 도멘이라고 불리우는 Zind Hubrecht에서 쌓은 귀중한 경험은 Elian에게 웬만한 것과는 타협할 수 없는 까다로움을 갖게했다. 결국은 이러한 집요한 장인정신을 세계가 인정하게 되었고 지금은 프랑스 남서부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굳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도멘은 22ha의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2000년 부터 유기농 2002년 부터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으로 와인을 만들었다. 와인밭에서부터 양조, 숙성과정까지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써 가며 떼루아와 빈티지의 특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