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프레입니다.
구정 잘 보내셨나요? 제법 따뜻한 온도에 봄이 오고 있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설을 지나고 오니, 거리를 걷는데 온통 편의점 마다 초콜렛이 가득 가득합니다.
아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이군요?
(그게 뭐죠..?)
연인들의 날로, 떠들썩한 2월,
물론 와인샵들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달달한 모스카토 다스티 라던가...
라벨에 하트가 그려져, 매년 2월이면 회자가 되는 깔롱 세귀르 라던가...
최정점은 아마도, 핑쿠핑쿠 로제 샴페인들일거예요 :-)
ROSÉ(발렌타인데이라는 TPO를 신경씀) + Champange(날 위해 돈을 쓰다니...!)
빌드업을 쓰면서도 조금 현타가 올 뻔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2월 뉴스레터에서 알아볼 주제는 바로 로제 샴페인 입니다.
Rose Champagne 💕💕💕
사실 저는 로제 와인을 크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요,
그것이 만약 샴페인이라면 이야기는 크게 달라집니다... 👉👈
스파클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도멘 그랑쥬 티펜을 소개하면서 살짝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 (아래 포스팅 참고!)
How to make Rosé Champagne?
로제 샴페인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Rosé d'assemblage :로제 다쌍블라쥬
샹빠뉴는 로제와인을 만들 때, 유일하게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섞어서 만들 수 있게 허용된 지역입니다! 베이스 와인을 만들 때, 화이트 와인에 약간의 레드 와인(피노누아, 혹은 믜니에)를 섞어서 2차 발효를 시킵니다. (참쉽죠?) 생산자마다 그 비중은 다르지만 5~15% 정도의 비중으로 레드 와인을 넣는다고 합니다. 물론, 프레시하면서 균형감이 좋고 아름다운 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노하우는 필수일 거예요 😊
(네, 어벤져스 어쎔블...! Assemblage도 바로 그런 뜻입니다...!)
2. Rosé de Saigneé: 로제 드 쎄니에
Saigneé는 영어로 번역하면 Bleeding인데, 적포도 품종을 껍질에 침용을 살짝시킨 다음, 색이 연하게 추출된 쥬스를 별도로 분리해내는 것입니다. 레드 와인 품종으로만 만드는 스파클링이다보니, 훨씬 더 과실미와 인텐시티가 있는 편입니다. :-)
로제 샴페인은 1번의 방법을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더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로제 샴페인 테이스팅 :-)
*레드 베리류 찾아보기 🍓🍒
일반화 하기는 힘들겠지만, 로제 샴페인을 드신다면, 붉은 과실의 풍미들을 따라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앙금숙성에서 오는 브리오쉬, 비스킷 풍미와 시트러스 오렌지의 끝자락 쯤 딸기, 크랜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의 향이 느껴진다면 로제를 100% 즐기신 거예요 👌👌
*플루트잔 말고, 화이트 와인 잔🍓🍒
흔히들 샴페인을 마실때 찾게 되는 좁고 긴 모양의 플루트 잔과, 꾸프잔 보다는 화이트 와인잔에 따라 마셔보세요, 로제 샴페인이 주는 향들을 훨씬 더 즐기실 수 있을 거랍니다.
플루트 잔, 이제 졸업하시죠..!
이제는 샴페인, 화이트 와인잔에 마시기로 약속해주세요! 🙌
로제 샴페인과 페어링 추천
로제야 말로, 페어링의 만능 치트키 입니다. 해산물류와 매칭하기에도 좋고, 고기류와 먹기에도 찰떡, 어떤 음식과도 페어링이 쉬운 와인이 로제 샴페인 입니다. :-)
스시부터, 연어나 참치, 치즈류, 육회, 소고기 구이 전부 다 어울린답니다!
로제라면 언제나 옳다 이 말이죠!
아울러, 발렌타인 데이에, 디저트와 함께 하실 거라면, 조금 찾기 어려우실 수는 있지만
Brut 스타일 보다는 Demi-sec 스타일을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오늘은 간단히 로제 샴페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도, 어떤 특별한 하루를 기념하고 싶으실 때
로제 샴페인을 시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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