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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Wine N Korea

Coffret Newsletter Vol.10 December 2022

Updated: Dec 23, 2022


안녕하세요,

코프레 와인엔입니다.


올해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

다들 연말 송년회, 신년회에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와인 !

특히나 사람들이 많다면 "매그넘 와인"이 빠질 수 없겠죠 😎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코프레 뉴스레터에서 준비한 올해 마지막 주제는...!


"와인병의 크기와 그와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와인병 사이즈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


위 사진은 빅 보틀의 대명사 샴페인입니다.

귀여운 하프 사이즈, 일반 스탠다드, 그것의 두배인 매그넘..

그럼 그보다 더 큰 보틀은 뭐라고 부를까요?


네, 장식용 아니구요!

실제 있는 사이즈이며, 각각의 사이즈는 이름도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Wine Bottle Size

아래는 와인병의 규격과 그 이름들입니다. 지역에 상관 없이 거의 동일한 이름들을 사용하지만

샴페인&부르고뉴 지역 형식과 보르도 지역 형식이 미세하게 다른 지점들이 있습니다. 🕵️‍♂️


★ 샴페인&부르고뉴 지역 네이밍 / ★ 보르도 지역 네이밍


  • 3L 보틀을 샴페인 지역에서는 Jeroboam(제로보암)이라고 부르는 한편 보르도에서는 Double Magnum(더블 매그넘)이라고 부릅니다.

  • 6L 보틀은 샴페인/부르고뉴 지역에서 Methuselah(므두셀라)라 부르지만, 보르도에서는 Imperial (임페리얼)이라 부릅니다.

  • Rehoboam (르호보암) 경우, 샴페인/부르고뉴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4.5 L의 보틀을 가리킵니다!

(표엔 없지만 보르도에도, 비슷하게 5L 보틀이 있으며 이름은 Jeroboam 입니다. 앗🤣)

and more bigger sizes...

더 큰 사이즈의 와인 병들도 물론 존재 합니다.

30L 병이면 기본 스탠다드 보틀 40병 분량이라고 하니 어마어마 하죠 😮😮😮




와인 병 이름의 공통점..?

Jeroboam, Rehoboam, Methuselah, Salahmanzar, Balthazar ...


이름들 혹시 낯익으신가요?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천주교 or 기독교 신자분이실 것 같습니다. 🎄 와인병 크기의 이름들은 모두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 저는 무교인지라 미처 몰라봤습니다. 🤣)


  • Jeroboam: ‘왕국의 첫번째 왕’

  • Rehoboam: ‘분리된 유대의 첫번째 왕’

  • Methuselah: ‘성서에 나오는 가장 연장자의 이름’

  • Salmanazar: ‘아시리안의 왕’

  • Balthazar: ‘3명의 현자 중 한명의 이름’

  • Nebuchadnezzar: ‘바빌론의 왕’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관행적으로 3L 보틀에 Jeroboam 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더 큰 보틀에 성서 속 인물의 이름을 붙이는 관행을 계속했다는 정도의 설이 있습니다.



거거익선? 와인도 그런가요?

TV, 냉장고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 "거거익선" 이라고들 합니다. 와인도 그럴까요?


와인에서 거거익선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말입니다.


✔ Yes - the bigger the better in Quality :-)


실제 와인병의 크기는 와인의 보관 및 숙성의 상관관계가 존재 합니다.

와인과 코르크 사이에 들어가는 공기의 양(Ullage)을 비교해보면,


스탠다드 보틀에 비해 매그넘 보틀이 와인 부피 대비 공기 부피의 비율이 낮아

매그넘 와인을 셀러링 할 때, 스탠다드 보틀에 비해 숙성이 훨씬 더 느리게 진행됩니다.


게다가 , 매그넘 이상의 보틀들은 스탠다드 보틀에 비해 유리가 훨씬 더 두껍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나 빛의 노출에 훨씬 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에 셀러링에 훨씬 더 유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와인콜렉팅의 하시는 분들은 매그넘 사이즈의 보틀을 더 선호 하기도 합니다.


실제 거거익선이 와인에게도 해당하는 부분"이며, 중요한 점은 와인의 양적인 측면보다,

와인의 퀄리티에 있어서 훨씬 더 유리하다는 점이 포인트 입니다.



✔ Nope - the bigger the worse in Price :-(


룰루랄라, 그렇다면 큰사이즈 보틀을 사는 게 이득이지!

쇼핑을 하려던 찰나,


계산이 시작됩니다...😦

우유, 주스, 콜라, 심지어 소주/맥주도 댓병으로 사면 ml 당 가격이 훨씬 싸지는데,

와인은 그렇지 않네요...? 😥


위 사진을 보면 매그넘과 임페리얼의 용량은 4배 차이이지만, 가격은 4배 이상이 차이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단가가 더 싸지지는 않을 거예요;;)


와인 용량이 커질 수록 싸지는 게 아니라 상대적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까 설명드린 점과 함께(the bigger the better in quality),

대부분 와이너리에는 스탠다드 보틀에 맞춰진 병입 설비를 갖추고 있어 큰 사이즈의 유리병 값과, 별도의 병입 비용 등을 생각하면 더 싸게 책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매그넘 그리고 그 보다 더 큰 크기의 보틀들 이야기 재밌으셨나요?

연말 파티가 있다면 매그넘 와인 혹은 샴페인을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매그넘을 따면서,

오늘 뉴스레터에서 알게 된 내용 한번 친구들에게 알려주자구요 🤗




남은 연말,

행복하게 와인 많이 마시는 시간되세요 💕🥂


Merry Chistmas and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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