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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Wine N Korea

Coffret Newsletter Vol.12 January 2023


안녕하세요 :-)

코프레 와인엔 입니다.


와인이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와인 관련 도구들에도 저절로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리델, 잘토와 같은 크리스탈 와인잔들을 하나씩 구비하기 시작하고,

잔들을 하나 둘씩 갖춰나가면서 그렇게 또 하나 갖고 싶어지는 것이 생기죠💸💸

아마도 그건 "디캔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양한 모양의 디캔터들 : 예뻐서 눈 돌아가쥬? 👀

디캔터 이걸 질러 말어? 고민중이신가요? ㅎㅎ


디캔터 구매를 고려 중이셨다면, 이번 포스팅이 조금은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디캔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




 


디캔팅(Decanting)

디캔팅(Decanting)이란, "와인을 병에서 다른 용기에 옮겨 붓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와인을 옮겨 담는 목적으로 만든 용기를 디캔터(Decanter)라고 합니다.

(사실 유리 소재의 물병이 있다면, 충분히 디캔터로 활용 가능합니다!)



디캔팅을 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와인에서 발생한 침전물의 제거


디캔팅 본래의 목적은 침전물의 제거입니다.


장기숙성용 보르도 와인이나 빈티지 포트와인에서는 침전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함은 아니며 😅 와인의 숙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러한 와인들을 마실 때에는 편하게 마시기 위해 침전물을 한번 걸러서 마시게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초를 켜놓고 디캔팅을 하는 모습은 바로,

이 디캔팅의 목적이 와인의 침전물을 걸러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촛불의 빛을 통해 투과하여 보면 침전물이 보여 디캔터로 들어가지 않게끔 조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2. 브리딩(Breathing): 와인과의 산소 접촉을 증대


와인들이 충분한 숙성기간을 가지고 시음적기에 출시되기 보다는, 영 빈티지 와인들이 시장에 일찍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영빈티지 와인을 더 좋은 컨디션으로 즐기기 위해 "브리딩(Breathing)" 이라는 방법을 고안합니다.


브리딩이란, 와인을 산소에 접촉시켜주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와인에 산소를 접촉시켜주게 되면 와인의 1.향과 풍미가 더욱 살아나며, 또한 2.탄닌이 부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브리딩의 방법에는 잔 안에 와인을 넣고 돌리는 스월링, 디캔터에 와인을 옮겨담아 산소와 접촉을 시켜주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면 한번쯤 보셨을 만화 "신의 물방울"

서론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브리딩이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디캔터가 에어레이션 효과를 보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브리딩을 위해서라면 아랫면이 넓은 디캔터를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디캔팅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빈티지의 강건한 와인의 경우, 이렇게 디캔터를 통해 산소 접촉을 시켜주면,

숨어있던 아로마들이 피어오르고 거친 탄닌들이 부드럽게 풀려 와인을 더 좋은 컨디션에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이미 충분히 숙성되어 시음 적기에 있는 와인이나, 혹은 매우 섬세한 와인들은 디캔팅을 할 경우 그 매력을 되려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디캔팅 여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결정해 볼 수 있습니다.



Step1. 와인을 잔에 따라 스월링 없이 향을 맡아본다. (First Nose)




Step2. 와인을 스월링한 다음 향을 맡아본다. (Second Nose)




First Nose와 Second Nose를 비교하였을 때, Second Nose에서 훨씬 더 향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디캔팅을 하셔도 좋습니다. 반대로 그 변화가 미미하거나 되려 향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라면 와인을 그 자체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참 쉽죠?)







(번외) 3. 와인은 감성이지! 미적 측면을 고려하시는 경우

위에 설명한 객관적 이유를 차지하고서 라도, 일단 이쁘지 않나요 😍

음식도 예쁜 그릇에 놓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듯, 예쁜 디캔터에 와인을 따라두고 와인을 마시면, 기분이 두배는 좋아집니다 (ㅋㅋㅋ) 어쩌면 위의 이유들을 무력화 시키는 이유가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f: https://www.lsa-international.com/




 



오늘의 뉴스레터를 보시면서

디캔팅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조금 보수적으로 생각하여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디캔팅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Cheers! 🥂




P.S. 제 생각은 어떻냐구요? 요즘 디캔터 너무 이쁘네요... 와인은 감성이죠...! (ㅋㅋㅋ) 조만간 하나 구매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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