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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Wine N Korea

Coffret Newsletter Vol.13 February 2023


안녕하세요,

코프레 와인엔 입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이 비가 지나면 봄이 오려나요? ㅎㅎ


봄을 기다리는 2월,

이번 달 알아 볼 와이너리는 아마도 봄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Domaine du Picatier (도멘 뒤 피카티에)

Christophe와 Geraldine은 그들의 땅과 나무, 자연에 대한 엄청난 존중의 마음을 담아 와인을 만든다고 말한다. Pommard의 Dominique Derain에서 영향을 받아 Biodynamie농법을 받아들이고, 땅과 나무에 활력을 주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작업과 방법을 터득했으며 2007년에 Loire 서쪽지역에 고도 400m에 위치한 매력적인 땅을 발견하고 터득한 지식으로 포도나무를 심어 2010년 첫 와인이 탄생하였다. 현재 7ha의 땅에 레드 와인 품종인 Gamay, Pinot Noir를, 1.5ha의 땅에 화이트 와인 품종인 Chardonnay와 Viognier, Roussanne, Aligote를 심었다. 자연효모만을 사용하고, 떼루아 특징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대한의 간섭을 자제한다.




Le Picatier는 Gamay 맛집 😋..

피카티에는 소문난 Loire의 갸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

그래서 피카티에의 뀌베들은 주로 갸메로 만든 와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 Gaménits(갸메닛): Gamay

  • Rincee(항쎄): Carignan

  • Picatier un jour, Picatier toujours(피카티에 앙주흐 피카티에 뚜주흐) : Gamay, Chardonnay, Pinot Noir

  • Sortie de Cave(소르티 드 꺄브): Gamay



갸메닛의 라벨에 그려진 양귀비꽃은 실제 포도밭에 피는 양귀비를 보고 그린것이라고 해요 :-)







그런데 말입니다...

(해준) Loire 의 Gamay 맛집이라니.? 피카티에.... 먼 데 사는데? Loire에서 Gamay라니...

그러고 보니 Vin de France 인데?

(서래) 프랑스에서는 Vin de France를 선택했다고, 주 품종 심기를 중단합니까?




와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또 와인을 공부해보신 분이라면

해준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한 거 헤결... (죄송합니다) 아니 해결해 볼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Loire...
출처: Wine Folly

간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루아르는 위 지도의 빨간 네모 입니다.

지도 상으로는 작아보이지만, 1000KM 정도 되는 루아르 강을 따라 프랑스를 가로지르는 하나로 묶기에는 매우 광활한 지역입니다.😵


물론 드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토착 품종들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모두 열거하기는 어렵고 😅


우리의 상식(?) 선에서는 낭뜨의 뮈스카데, 부브레 지역의 슈냉블랑, 상세르/푸이퓌메 지역의 소비뇽 블랑 과 같이 주로 화이트와 스파클링으로 유명한 산지입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루아르의 유명한 레드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프랑 정도인데,

루아르의 레드 와인은 부르고뉴나 보르도에 비해 명성이 높지는 않은 곳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루아르 상식으로는 이 의문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루아르를 살펴본다면 달라지실 겁니다. 🔑


우리가 모르는 Loire ...

(여기서 부터🚨 TMI 주의 🤩)


프랑스 와인 산지 지도를 다시 살펴볼까요?

지도 속 루아르는 연두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연두색을 찾아볼까요?


.우리가 알던 루아르의 아랫자락..........저기 보졸레 옆에도 연두색으로 칠해진 지역이 있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동은) 재준아 근데 넌 모르잖아 Loire의 길쭉 길쭉한 세상


(재준)........? 저곳도 루아르였어?



🕵️‍♀️ 네 맞습니다. 보졸레, 리옹과 가까운 프랑스의 한가운데, 루아르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루아르 선넘네 정말...?)



<Upper Loire>

루아르 강은 프랑스를 가로지르며 흐르다 상세르 쯤에서 꺾여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하고,이 강을 따라서도 와인 산지들이 있어요 :-)


이 곳을 Upper Loire라고 하는데,

우리의 피카티에는 Cotes Roannaise 근처에 있습니다.


내륙지역, 보졸레와 가까운 이곳은 그 영향을 받아 레드 와인이 강세인 곳이며,


특히나 GAMAY를 주로 키웁니다.


이곳은 족보상 루아르지만, 실제 보졸레와 매우 가까운 지역이라 그 영향권인 셈이죠 !




어려우셨지만, 그래도 우리의 궁금증은 해결 되었습니다!


루아르에도 갸메를 주로 키우는 곳이 있다. ⭕

➡ 루아르 갸메 맛집은 피카티에이다.💯



프랑스 사람들 왜 이렇게 구역을 설정 해뒀는지는 제가 더 조사해 볼게요... 🤔




내추럴 와인 메이커라면,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핵심일 것입니다.

그 지역의 토양, 지형, 기후들을 고려하였을 때, 그 지역과 잘 맞는 포도를 키우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지역적 구분, AOC에 집착하면, 우리는 어쩌면 이런 훌륭한 와인을 놓칠지도 모릅니다!

자연에 대한 존중이 담긴 피카티에의 와인 한번 즐겨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럼 다음에 만나요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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