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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Wine N Korea

Coffret Newsletter Vol.20 June 2023


안녕하세요,

코프레입니다.



프랑스 출장기 2탄 시작해보겠습니다. 🤩


Domaine Guillemot Michel (도멘 기유모 미셸)

Domaine Guillemot Michel은 Bourgogne에 있는 도멘으로,


부르고뉴 중에서도 남단 Maconnais (마꼬네)의, 유명한 화이트 산지 AOC Vire-Clesse 비레 끌레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 앞부터 설레는 비주얼인 도멘 기유모 미셸 💜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톤온톤의 차분한 색감에 정갈한 꽃들 (내가 원하는 맨션 이런거쟈냐 😲)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덩굴과 잘 어우러지는 꺄브의 입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이쁘게 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ㅜㅜ)


오늘 우리와 함께 해줄 Gautier와 인사해봅니다!


그는 Domaine Guillemot Michel 집안의 사위 입니다.


와인 라벨을 보면 나와있는 도멘의 구성원들!

1세대 Pierrette와 Marc 그리고 부부의 딸인 Sophie와 그의 남편Gautier


(알고보면 라벨이 보입니다!)


1980년대 양조학을 공부하던 Pierrette Michel과 그녀의 남편 Marc Guillemot는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으로 도멘을 물려받아, 1985년 "Guillemot-Michel"이라는 이름으로 첫 빈티지를 병입했다고 합니다. 이후 1991년부터 Biodiynamics로 전환하여 와인을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Sophie와 Gautier가 와이너리를 서서히 이어받을 준비를 했고 지금 Pierrette와 Marc는 은퇴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는 Sophie & Gautier의 이름만 적힌 와인 뀌베도 있었어요!



포도 밭부터 먼저 보여주겠단 Gautier를 따라 그들의 밭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도멘의 포도밭은 6.5 ha 정도의 규모라고 하며, 토양은 석회암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Quintaine의 떼루아는 역사적으로도 인정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올드 바인의 경우, Pierrette의 할아버지가 1차 세계 대전에서 돌아온 후 심은 나무가 가장 오래되었으며, 이후로도 1980년대 Marc와 Pierrette가 심은 나무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포도나무가 죽으면, 새로운 나무로 대체를 하고 있으며, 별개로 뽑아내고 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기유모 미셸의 포도 나무들은 격자로 만든 Trellise에 나무를 아치형으로 모양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수액의 흐름을 존중해주고, 질병의 위험을 낮춰주어 건강한 포도가 자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토양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촘촘한 밭들의 나무를 하나하나 살펴 자연에 방해를 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는 그들의 작은 우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꺄브로 들어가볼까요!


꺄브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뒤로 걸으며, 와이너리를 설명하기에 바빴던 Gautier





💌갑분퀴즈 타임!


지금 이 그림에서 Gautier의 달라진 점을 찾으시오.

달라진 점 찾으셨나요?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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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신발을 벗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양조장으로 들어오면서, 행여나 바닥이 더러워 질까 신발을 벗고 들어가더라구요 ㅜㅜ

위생철저...!✨


정말, 이렇게 깔끔한 생산자 처음이지 말입니다.🙄



번쩍 번쩍 윤이나는 시멘트 탱크하며,


오와열을 맞춰 쌓아둔 Quintaine...


기유모 미셸은 "Marc de Bourgogne, Fine de Bourgogne , Gin 등 Eau de vie (Sprits)도 만드는 도멘이라, 매우 오래된 증류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러한 증류를 하게 된 까닭은 와인들 만들면서 생기는 잔여물에 대해서, 활용하는 방안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사라져 가는 프랑스의 지역 증류주 문화를 보존 해나간다는 자부심도 굉장 했습니다.


위 증류기는 1952년도 부터 사용해 오던 것이라고 합니다.


Marc은 포도 찌꺼기(Pomace)를 증류하여, 프렌치 배럴에서 숙성 시켜 만들어내는 일종의 Digestif 입니다.



이제 드디어 고대하던 테이스팅 시간이 왔습니다. 😍

테이스팅룸도 너무 이쁘죠 증멜 ㅜㅜ


그전에 테이스팅룸과 사무실을 보여주었는데요,


와인이나, 스피릿들의 성분을 미리 확인해보기 위한 작은 랩도 마련되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과학자인가 와인 양조자인가 헷갈릴 정도 였어요 🤷‍♀️


유독 랩실을 보여줄 때 가장 신나보였던 건, 저만의 착각인 거겠죠? 🤔



2021 Quintaine도 미리 만나보구요



다양한 스피릿들도 테이스팅 해보았는데요,


깔끔하고, 우아한 향들이 다 이런 포도밭의 관리부터, 양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철두 철미한 계산과 분석의 노력이 닿아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와인 한방울 남기지 않고 마셔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ㅋㅋㅋ)





도멘 기유모 미셸 방문기를 마칩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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